신사동 "소막창통마늘구이" 안주맛집 술집 - 양철지붕

 

강남 신사동에 요러한 안주맛집도 별로 없을터...

내기억에도 최소 10년은 된 듯한 곳인데.... 기억은 정확하지가 않다. 하지만, 이곳의 나름의 추억과 소주에 맛난 닭똥집마늘구이가 신사동을 찾을때면 늘 생각나는 곳이다.

저기 멋진 검정색의 사나이는 이곳의 사장님이다. 패션 센스가 간지인 분이다.

 

 

 

 

 

한동안 안왔더니... 소막창통마늘구이 라는 메뉴가 더 생겼군...

그리 크지는 않지만, 이곳은 늘 손님이 붐비는 곳이다. 내가 알기론... 나름 신사동 술집에서 젊은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고... 밤늦은 시간에도 붐비적 거리는 곳이고, 물? 도 좋은 편??? 이라고 본다. ㅋㅋ

 

 

 

 

 

이곳은 무조건 테이블에 앉으면 기본적으로 이것을 준다. 고구마다. 요상하게도... 이곳의 고구마는 늘 달다.

안주를 기다리는 동안 고구마와 소주한잔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드디어 나온 "소막창통마늘구이"

예전에는 닭똥집통마늘구이를 즐겨 먹었었는데, 간만에 와서 새로운 것을 먹어 보기로 했다.

철판에 저렇게 나오는데, 뜨겁기 때문에... 손데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거의 마늘이 반이다. 하지만, 여기의 마늘은 마늘 맛이 안난다. 그리고, 마늘이 달다.

인간이 되고 싶다면.... 마늘을 많이 먹기를~~~ ^^

 

 

 

 

 

 

양념이 이집만의 특별한 것 같은데.... 매운 느낌은 없고.... 무지 단맛이 난다.

짭쪼름한데 달짝 지근하다. 술이 저절로 넘어가게 되는 맛이라고 해야 하나..... 특히... 오른쪽 사진아래에 기름장 같은것이 같이 나오는데....

요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거에 찍어 먹으면 더욱 별미다. 사실 어찌보면... 그냥 더 달고 더 짜지는 맛인데...

계속 먹게 된다.

 

 

신사동의 메인거리에서 좀 떨어져 있지만,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술집.... 양철지붕....

예전 그대로의 맛과 더욱 개발된 몇가지 신메뉴들이... 또 찾아가고 싶게 만드는 신사동 술집이다.

개인적으로...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해도 더욱 즐거운 곳이 될것이다.